Page 137 - 양산시립독립기념관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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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김경봉, <謹祝 右山先生除幕式>
경봉 필 우산선생 제막식 추도시 爲民報國世眞難 백성을 위한 보국은 세상에서 참으로 어렵나니
1959 | 33.0×24.5 霜月丹心出外關 서릿발내리는 계절에 단심을 품고 나라밖으로 나갔네
碑達宜春傳志壯 빗돌이 이른 의춘에 전해진 뜻은 장대하고
江垂碧樹待君還 강에 드리운 푸른 나무는 그대 돌아오길 기다리노라
可人似玉連城寶 可人은 옥과 같을손 連城의 보배요
忠語如珠一串班 忠語는 구슬과 같을 사 꿰어진 반열이라.
烈士壇前功衷賞 제단 앞에 열사의 공로와 충심을 칭송하사
右山若在着花冠 우산이 살아있다면 화관을 쓰리로다 번역 :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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