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39 - 양산시립독립기념관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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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 지영진, <追悼右山先生>
지영진 필 우산선생 제막식 추도시 臥薪嘗膽幾星霜 섶에 누워 쓸개 씹은 지 몇 년이런가
1959 | 27.2×18.0 萬歲都中夜束裝 만세 부르던 도성에서 밤에 짐을 꾸렸지.
霹靂宣言民自決 벼락처럼 백성이 스스로 결정한다 선언하고
電光組閣賊唐慌 전광같이 내각을 엮으니 적들은 당황했네.
半成大業吳孫策 반쯤 대업을 이루니 오나라 손책이요
若遇天時漢子房 천시를 만난 듯하니 한나라 장량이로세
立石先生生長地 선생이 나고 자란 곳에 비석을 세우나니
宜春山水萬年香 宜春의 산수는 만년토록 향기로우리라
번역 :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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