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140 - 양산시립독립기념관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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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최학선, <追悼尹右山先生>
최학선 필 우산선생 제막식 추도시 誓海盟山掃萬難 강산에 맹서하길 모든 환란 씻겠노라며
1959 | 40.5×20.5 風雲何日脫西關 어느 날 풍운 되어 서쪽으로 벗어났네
人無報國生無益 사람으로 보국하지 않으면 살아도 이로움 없고
身不成功死不還 몸소 성공하지 않으면 죽어도 돌아가지 않네
包攝群雄能手法 뭇 영웅들 포섭하니 능수능란한 솜씨였고
從橫臨政最高班 임시정부를 종횡하며 최고의 반열에 올랐네
宜春士如成壇祭 의춘의 선비들 이제 제단을 이루었나니
追憶先生自免冠 선생을 추억하며 스스로 갓을 벗는다오
번역 : 김승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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