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ge 81 - 양산시립독립기념관 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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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신학교 관련 기사가 실린 대한매일신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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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계보(학계소식)
석씨탄신(부처님오신날)
양산군 대본산 통도사 사립 명신학교 부교장 김고산 교감 김성해 등 여러명이 승려학생 80여명을 모집해서 보통지식을 숙심교육하고 종교사상을
일층주의하는데 음력 4월8일은 즉 석가(부처님) 세존탄생을 한 가절(축하일)이라. 범중(신도) 오백여명이 금강계단 사리탑에 리타자리에 필요한
청복을 축하하고 동일 상오(오전)에 강단을 개설하고 회장 서해담씨는 “유아불법이 열국강토에 유광만세할 원인”이란 문제로 연설하고 하오(오
후) 9시까지 학교에서 신재선(새로 작곡한)한 석존탄신 영축가를 80여명 학원이 화창(합창)하여 성황을 이루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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